경북 포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카페리' 항로 개설
경북 포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카페리' 항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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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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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첫 취항, 매주 금요일 포항 출항 - 매주 화요일엔 일본으로 떠나

경북 포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마이즈루를 잇는 국제 카페리 항로가 열렸다. 강원 속초항을 기점으로 하는 '북방항로' 의 재취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블라디 항로 개설은 한-러시아간 해상 운송 분야에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두원상선은 11일 포항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카페리 정기항로를 개설해 정식 운항에 들어간다. 투입되는 카페리는 1만1천478t급인 이스턴드림호다. 여객 정원 480명에 화물적재량은 130 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에 자동차 250대, 중장비 50대 규모다. 레스토랑과 사우나·면세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스턴드림호/사진출처:포항시
블라디보스토크항에 입항한 카페리 여객선/바이러 자료사진

이스턴드림호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포항을 떠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고,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엔 포항에서 일본 마이즈루로 출항한다.

선사는 그러나 신종 코로나(COVID 19)의 영향으로 올해는 승객을 태우지 않고 화물만 운송할 작정이다. 첫 출항은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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