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로 올해 해외 국정감사는 첫 화상으로, 현지 출장 국감은 취소
신종 코로나로 올해 해외 국정감사는 첫 화상으로, 현지 출장 국감은 취소
  • 바이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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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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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신종 코로나(COVID 19) 감염 상황을 감안해 올해 재외공관에 대한 현지 국정감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상 처음으로 해외 공관에 대한 국감이 화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외통위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가 공관에 대한 현지 국감을 취소한 것은 1995년 14대 국회 당시 '통일외무위원회'에서 해외 국감을 도입한 이후 처음이다. 외통위는 매년 10월 미주반, 구주반 등으로 나눠 모스크바와 워싱턴, 뉴욕, 베이징, 도쿄, 런던, 뉴델리, 시드니 등에 있는 우리 공관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해 왔다.

주모스크바 한국대사관/사진출처:위키피디아

외통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한반도 주변 4대 강국에 대해서는 현지 주재 대사를 국내로 불러 국감을 진행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지만, 부결될 것으로 보여 현지 공관과의 화상 국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통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해당국 대사들도 귀국하면, 2주간 자가격리 수칙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현지 사정 등을 고려해 유연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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