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25일 축전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 양국이 지난 1990년 9월 30일 수교 이후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한뒤 앞으로 과학기술, 보건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9개 다리' 협력 사업들이 성과를 쌓아 나가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여러 방면에서 내실 있게 발전해 왔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과 안보 증진을 위해 호혜적인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신종 코로나(COVID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한러 상호교류의 해' 행사들을 실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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