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CIS 물류전문 기업 '에코비스'가 중앙아시아의 물류 인프라를 또 보강했다. 중앙아시아 현지에서 최적화된 운송과 통관, 보관,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물류센터를 설립한 것. 타슈켄트 시내에 위치한 새 물류센터는 부지만 1만㎡이른다.
에고비스는 1998년 한국 물류기업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으로 확대했다. 단순한 운송이나 보관을 넘어 물품의 수입 및 판매자 역할까지 대행해주는 '원 스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코비스 측은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17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취임 후 여행과 투자, 교류 확대 차원에서 한국에 대해 비자 면제와 해외 송금 허용 등 개방 정책을 펴고 있으나 여전히 진출이 어려운 국가”라며 “에코비스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문제를 해결한다"고 밝혔다.
타슈켄트 신규 물류센터에는 현재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의 제품이 입점하고, 의약품 등 첨단 고가제품의 입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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