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국제도서전 16일 개막- 주빈국 '러시아'
2020 서울국제도서전 16일 개막- 주빈국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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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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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사태로 예전과는 다른 프로그램, 다양한 동영상 컨텐츠 소개

국내 최대 책 문화축제인 '2020 서울국제도서전'이 16일 막을 올린다. 올해 도서전의 주빈국은 러시아다. 러시아의 문화,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한·러 관계, 러시아 출판시장의 현황과 전망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러시아 그림책과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현대 문학과 작가를 만날 수 있다.

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6∼ 25일 도서전 공식 누리집(www.sibf.or.kr)과 서울 일대 서점·문화공간에서 동시에 열린다. 신종 코로나(COVID 19)로 기존의 대형 전시행사 대신,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매개로 서로의 경험을 확장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내 198개 출판사와 동네서점·문화공간 32곳이 참여한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문학과 인문, 사회, 과학 전문가, 예술가 200여명이 강연과 대담 40여편을 마련해 독자들과 만난다. ‘XYZ:얽힘’을 주제로 세계적 생태 위기와 감염병 공포, 사회적 대립 심화에 맞춰 ‘얽힘의 미학’과 ‘공존의 윤리’를 탐색한다.

김초엽 작가는 개막 강연에서 ‘얽힘을 담아내는 장르로서의 공상과학’을 주제로, 작품 속에서 얽힘을 담아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얽힘’에 관한 책들이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전시된다. 온라인에서는 280종, 오프라인에서는 800종을 선보인다.

책과 함께 도시를 산책하는 행사도 열린다. 동네서점과 문화공간 32곳에 들러 확인 도장을 찍고, 서점 25곳과 출판사 28곳이 협력해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서울국제도서전이 저작권 수출 교역의 중심인 만큼 해외 출판인들이 비대면으로 교류할 수 있는 온라인 저작권센터도 운영한다. 국내외 출판 전문가들을 위한 온라인 저작권 상담과 강연, 해외 출판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책을 분야별로 소개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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