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0루블보다 액면가가 큰 25루블짜리 500만개 - 의료진들에게 큰 힘 될듯
러시아는 12일 신종 코로나(COVID 19)의 감염및 확산을 막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의료진(노동자)들을 기리는 25루블짜리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3천명대를 넘어서는 등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념주화 발행은 신종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러시아 의료진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의료진의 희생적인 노동에 바치는 25 루블(직경 27㎜)짜리 기념 주화 500만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기념 주화의 뒷면에는 병원 건물과 구급차 앞에 서있는 방호복 차림의 의료인 2명이 새겨져 있다. 다른 면에는 러시아를 상징하는 쌍 독수리 문장이 새겨졌다. 이 기념주화는 실제로 통용가능하다.

러시아에서는 그동안 10루블이 액면가가 가장 큰 주화였다.
러시아도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희생을 아끼지 않는 의료진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월부터 코로나 치료에 참여하는 의료진에게 직급에 따라 매달 2만5천~8만 루블(40만~125만원)의 특별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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