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혁신포럼 'Open Innovation', 19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
러시아 최대 혁신포럼 'Open Innovation', 19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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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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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수교 30주년 맞아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 - 정세균 총리 세션 참가
신종 코로나로 인한 '뉴 디지털 노말'이 주제, 디지털 핵심기술 흐름 평가

19∼21일 모스크바에서 온라인(https://openinnovations.ru)으로 개최되는 '제9차 (모스크바 국제) 열린혁신(Open Innovation) 포럼'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석한다. 올해 '열린 혁신 포럼'의 주제는 'New Digital Normal'이다. 이 포럼은 러시아 정부 주도로 열리는 최대 혁신 행사로, 참여국들은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국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러시아 총리가 주관해온 국제 행사다.

제9차 (모스크바 국제) 열린혁신포럼 홈페이지(위)와 주빈국 한국 관련 세션 소개/캡처

'열린혁신 포럼'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를 올해 포럼의 주빈국(파트너 국가)으로 초청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함께 20일 열리는 '위기극복과 지역·국제 수준에서 경제회복 방안' 세션에 참여한다. 세션에서 정 총리는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COVID 19)방역과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하고, 양국 협력을 강조하는 내용의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신종 코로나(COVID 19) 사태로 기술 우선 순위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주로 다뤄질 것이라고 한다. 기조 연설자들은 신종 코로나로 정부와 기업, 공공 기관의 디지털화에 대한 태도가 어떻게 바뀌고, 새로운 세계 질서의 핵심 기술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전세계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원격 의료 서비스와 가상 사무실, 온라인 교육 플랫폼 등이 대표적인 분야로 꼽혔다. 

러시아 혁신도시 '스콜코보 재단'의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는 "우리는 경제와 시장, 사회 영역 및 의료 시스템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현실에 직면했다"며 "신종 코로나로 인한 위기는 모든 비즈니스 분야의 디지털화를 앞당기고, 첨단 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포럼은 (어쩔 수 없이) 온라인 개최로 진행되지만, 전 세계에서 권위있는 전문가들이 포럼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열린혁신포럼'의 온라인 참가 코너/홈페이지 캡처

이번 포럼에서는 한-러시아 양국의 스타트업 교류및 투자 유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행사, 기업 간 공동 투자협약 등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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