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에 본격적인 '눈 시즌'이 펼쳐지고 있다. 모스크바는 22일 오후(현지 시간) 눈태풍 '사라'의 영향권 속으로 들어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스크바 기상청은 22일 오후부터 모스크바 일대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이 되면 강한 눈보라가 몰아칠 것으로 내다봤다. 월요일 출근길엔 쏟아지는 눈으로 시정이 크게 나빠져 1㎞ 미만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극심한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항공편 취소및 연발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셰레메티예보 등 모스크바 주요 공항에서는 이날 오후부터 악천후에 따른 항공기 결항및 지연이 잇따랐다.
눈태풍 '사라'가 모스크바를 직접 강타하는 시간은 23일 밤으로 예보됐다. 모스크바 일원에는 10㎝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도 740㎜Hg로 급격히 떨어져 건강에 조심해야 할 시기다.
모스크바의 '2020~2021 눈 시즌'을 현지 TV 캡처와 모스크바시, 동영상 등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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