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미스 테니스' 마리야 샤라포바와 그의 남자 길크스, 이번엔 웨딩 가능해?
은퇴한 '미스 테니스' 마리야 샤라포바와 그의 남자 길크스, 이번엔 웨딩 가능해?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0.12.21 0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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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남 길크스, 영국 왕세손 윌리엄과 친구, 온라인 '아트 딜러'로 유명

러시아 출신의 미녀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33)가 영국 사업가 알렉산더 길크스(41)와 약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라포바는 1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길크스와 함께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하며 "우리가 처음 만난 날부터 (길크스의 프러포즈에) 예스라고 말했다"며 "이것은 우리 둘만의 작은 비밀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길크스도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년으로 만들어줘 고맙다"며 "당신과 사랑하며 보낼 날들이 기다려진다"고 화답했다. 

다정한 샤라포바-길크스 커플/SNS 캡처

이제는 은퇴했지만, 세계 테니스계에서 '미스 테니스'로 꼽혔던 샤라포바는 그동안 받은 상금만도 어마어마한 '골드 미스'. 그녀를 사로잡은 길크스는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의 친구로 전해진 '아트 딜러'다. 그는 영국의 명문 사립 '이튼 칼리지'에서 해리 왕자, 윌리엄 왕세손 등 영국 왕실과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영국 유지니 공주의 '로열 웨딩'에도 초대받았다.

그는 온라인 아트 경매 사이트 패들8의 공동 창업자로 시작해 지금은 독립해 '스퀘어드 서클스'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샤라포바-길크스' 커플은 2018년 초부터 교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크스는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미샤 노누(35)와 2012년 결혼했다가 2017년에 이혼했고 샤라포바는 2010년 10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사샤 부야치치(슬로베니아)와 약혼했고, 2013년부터 테니스 선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와 사귀다가 2015년 헤어진 바 있다. 두 사람은 완전한(?) 사랑을 엮어낼 수 있을까? 

신종 코로나로 격리중인 팬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자 했던 샤라포바의 SNS/캡처

지난 2월 은퇴한 샤라포바는 17세 때인 2004년 윔블던 오픈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를 꺾고 여자 단식에서 우승하면서 정상급 선수로 발돋음했다. 이듬해(2005년)에는 세계 랭킹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기량과 미모를 겸비한 샤라포바를 '러시안 뷰티'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어 2006년에는 US오픈, 2008년에는 호주오픈, 2012·2014년에는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 2012년 런던 올림픽 개회식에서는 러시아 선수단 기수를 맡기도 했다.

그녀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1년 연속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은퇴 이후에는 사탕 회사 ‘슈가 포바’를 운영하는 등 사업가로 '돈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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