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대외정보국 창설 100주년 기념 헌화 - 화보
푸틴 대통령, 대외정보국 창설 100주년 기념 헌화 - 화보
  • 바이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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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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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 해외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대외정보국(SVR)의 설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정보기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COVID 19)로 모스크바 교외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집무하는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남쪽에 있는 SVR 본부를 직접 찾아가 순직한 요원들을 위한 추모기념(위령)탑에 헌화하고 연설했다. 크렘린의 사진 자료에는 다른 주요 기관의 기념식과 달리, 푸틴 대통령만 등장한다. 정보기관이라는 특수성 때문으로 보인다. 

위령탑에 헌화한 뒤
연설하는 푸틴 대통령/사진출처:크렘린.ru
위령탑앞에 '애국심, 용기, 명예'라고 적혀 있다/출처:크렘린.ru

KGB 요원 출신인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국가 안팎의 위협으로부터 러시아를 보호하는 모든 요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애국심이 강하고 용감한 사람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위령탑에도 '애국심, 용기, 명예'(를 지닌 사람들)이라고 적혀 있다. 

연방보안국(FSB)과 함께 양대 정보기관인 SVR는 100년전인 1920년 12월 20일 옛 소련의 비밀경찰 '체카'(CheKa) 산하에 해외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창설됐다. 이후 KGB로 통합돼 운영되다가 소련 붕괴뒤 FSB와 SVR로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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