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러 문화교류의 해'를 더욱 빛낼 강동문화재단과 뿌쉬킨하우스 업무 협약
내년 '한러 문화교류의 해'를 더욱 빛낼 강동문화재단과 뿌쉬킨하우스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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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23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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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청 산하 강동문화재단과 러시아 교육문화센터 '뿌쉬낀하우스'가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러시아 문화예술의 국내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를 통해 ‘한러 문화교류의 해'인 2021년’에는 러시아에 관한 문화예술 활동을 다각도로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출처:강동문화재단

양측은 특히 ‘일상에서 느껴지는 이국’이라는 모토 아래 러시아 문화공원을 조성해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러시아 문화행사를 유치해 주민들이 러시아 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내년 자국 문화의 해외홍보 행사인 '러시아 시즌즈'(Russian Seasons)를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러시아 시즌즈'는 해외에서 러시아 음악·연극·발레 공연, 영화 상영, 서커스 공연, 러시아 미술관 순회 전시회 등 수백건의 문화행사를 1년 내내 집중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를 일컫는다. 올해는 독일에서 진행됐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메딘스키 러시아 문화부 장관은 앞서 2021년 한국에서 '러시아 시즌즈' 행사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정훈 강동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깝지만 아직은 낮선 러시아의 문화예술이 많이 소개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과 러시아를 문화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뿌쉬낀하우스 문화공연행사/출처:홈페이지

뿌쉬낀하우스는 2002년 러시아와 한국을 문화로 잇자는 취지로 설립된 교육문화센터다. 김선명 원장은 러시아의 문화, 예술, 교육 분야에서 두드러진 공적을 쌓은 활동가들에게 수여되는 러시아 대통령 훈장인 '뿌쉬낀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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