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진출 기업 소식 - 크리스탈노믹스, 한국코러스(이아이디), 힐세리온 등
러시아 진출 기업 소식 - 크리스탈노믹스, 한국코러스(이아이디), 힐세리온 등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0.12.28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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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는 러시아 시판 허가를 위한 골관절염 진통소염제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러시아내 8개 병원에서 250명의 무릎관절 환자를 대상으로 아셀렉스 투약군과 화이자(Pfizer) 투약군으로 나눠 실시됐다.

그 결과, 유효성 평가 척도인 WOMAC OA Index(관절 통증, 기능, 뻣뻣함 평가 척도), VAS(시각통증 척도), 15m 이동시간, OMERACT-OARSI(증상개선평가), Lequesne index(통증, 기능 및 장애 종합 척도), CGI-I(임상전반 평가 및 개선 척도) 등 모든 부분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홈페이지/캡처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제약사 ‘팜아티스 인터내셔널'(PHARMARTIS International, Фармартис Интернешнл)과 2억원 규모의 아셀렉스 2mg캡슐 수출 계약을 맺고, 러시아 시판을 위한 허가 실청을 위해 임상을 시작했다.

수출 계약서에 따르면, 러시아측의 최소 의무 구매 금액은 4,380만 달러(약 482억원)이며, 신약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약 7,700만달러(약 850억원)를 추가로 받는다.

러시아 파트너인 '팜아티스 인터내셔널'을 러시아 포탈 얀덱스(yandex.ru)에서 영어(PHARMARTIS International)와 러시아어(Фармартис Интернешнл)로 검색하면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없다.

PHARMARTIS International를 영어로 검색해 PHARMARTIS.com으로 들어가면 공사중 표시가 나온다/캡처
​​​러시아어로 검색하면 공식 홈페이지가 없다. 회사 분석 사이트를 찾아봐도 사이트가 없는 것으로 나온다. 사이트도 없는 회사? 제약사 팜스탄다르트(фамстандарт)가 지분의 절반을 갖고 있어 이 회사의 수출입 법인일 가능성도 있다./캡처

러시아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 시장은 연간 8,500억원 정도이며, 이 중 아셀렉스가 속한 COX-2저해제 시장이 가장 높은 연간 3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측은 “러시아 임상을 통해 코카시안(백인)을 대상으로 한 아셀렉스 약효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유라시아 경제공동체(EAEU) 회원국인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아이디 홈페이지/캡처

이아이디가 자회사 이트론과 함께 러시아 신종 코로나(COVID 19) 백신의 한국 생산업체인 한국코러스에 각각 100억원을 투자한다.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의 독점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한국코러스 지분 취득에 각각 100억씩 총200억을 투자한다고 22일 공시했다. 

투자 형태는 '스푸트니크 코러스 1호 조합'의 일반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형식인데,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한국코러스의 주식 182만주(16.7%)주 취득한다.

아비간의 성분 파비피라비르로 개발된 러시아 신종 코로나 치료제 '아레플리비르'/출처:홈페이지
아비간/출처:도야마화학

일본 정부는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 치료제로 승인한 항바이러스제 '아비간'(성분명 파비피라비르)의 치료제 사용을 보류시켰다. 임상 시험 결과로 '신종 코로나 치료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명확히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아비간'은 일본 후지필름 자회사 도야마화학이 개발한 신종플루 등 인플루엔자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21일 아비간의 코로나 치료제 승인 신청 건을 심사하기 위해 열린 비공개 심의회에서 사용 보류 결정을 내렸다. 아비간은 지난 3~5월 일본 전역의 47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된 임상 시험에서 치료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고, 후지필름의 자체 임상에서도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아 사용 보류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후생성 심의회는 "이번 결정이 아비간의 치료 효과 가능성을 부정했다는 것은 아니다"며 내년 1월 이후 아비간의 해외 임상시험 결과 등을 참조해 치료제 승인 여부를 다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치료제 승인을 받은 약물은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스테로이드 제재 '덱사메타손' 등 2개다.
 

힐세리온의 휴대용 초음파기기 '소곤'/홈피 캡처

의료기기업체 힐세리온은 휴대용 스마트 초음파기기 '소곤'을 지난 6월 러시아의 '앰뷸런스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200대를 납품한 데 이어 추가로 1,000대 가량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힐세리온은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기기 '소논'을 개발, 무선 초음파기기 시장을 열어가는 업체다. 특히 신종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휴대용 초음파기기가 폐렴의 진단 장비로 이용되면서 '소곤'의 쓰임새도 커지고 있다.

의사인 류정원 대표가 세운 힐세리온은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와 스마트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한 뒤 이를 일체형으로 발전시켜 '소논'을 만들어냈다.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들의 초음파 영상을 태블릿PC나 스마트폰으로 바로 진단할 수 있다는 이동성이 크게 부각됐고, 저렴한 가격(대당 900만원 안팎)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스마트폰 앱 방식의 초음파 진단기기 가운데 최초로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힐세리온은 내년 상반기에 기술성장성 평가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다.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출처:힐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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