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러시아권 주민들에게 유용한 '생활 법률 가이드' 앱이 나왔다
국내 거주 러시아권 주민들에게 유용한 '생활 법률 가이드' 앱이 나왔다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1.01.07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역 변호사 겸 러시아 유리스트 고민석 개발- "러시아권 주민들의 한국 생활에 도움되길.."

국내에 거주하는 러시아권 주민들의 실생활에 유용한 스마트폰 앱이 등장했다. '한국 생활법률 앱'이다.

현역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러시아 유리스트(법률가) 자격을 취득한 법무법인 '충정'의 고민석 변호사는 6일 구글 측으로부터 '한국 생활법률 앱'인 Lifeinkorea의 등록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애플 아이폰(ios)용 앱은 올해 상반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Lifeinkorea 앱을 다운받으려면 구글의 'play 스토어'에서 <"Lifeinkorea">(따옴표 포함)로 검색하면 된다. 무료다.

구글 play에서 "Lifeinkorea"로 검색하면, 2번째 앱으로 소개된다.
Lifeinkorea 앱 소개 페이지/캡처

앱은 한국에 사는 러시아권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생활 법률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러시아권 주민을 포함해 주한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겪거나 겪을 수 있는 법률사례를 다수 수록, 법률적 상식과 지식을 섭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법률적 분쟁이 발생하면 작성해야 하는 소장이나 합의서, 신청서, 계약서 등 표준 양식을 다운받을 수 있다. 

고 변호사는 연세대학에서 노어노문학을 전공한 뒤 국제문제 전문 법조인 양성으로 특화된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러시아 지역법을 전공했다. 동시에 러시아어 전공을 살려 러시아어권 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무료 법률상담 활동을 해왔다. 

그간의 법률 상담과 경험, 법률지식 등을 바탕으로 고 변호사는 지난 2017년 '러시아어 사법통역과 생활법률'을 출간했고, 2019년엔 'Юридический справочник на все случаи жизни в Корее' (한국생활법률 안내서)를 냈다.

고 변호사가 펴낸 법률 관련 책

그는 "매일 일터에서 생활해야 하는 많은 국내 러시아계 주민들에게는 스마트폰이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창"이라며 "출간한 러시아 생활법률 관련 책 2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외국인이 스마트폰을 통해 필요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Жизнь в Корее(Life In Korea)" 앱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