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엘피, 키르기스 물류관광인프라 투자- 아도바, 러 MCN 비즈 협력
(기업) 유엘피, 키르기스 물류관광인프라 투자- 아도바, 러 MCN 비즈 협력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1.01.25 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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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 러시아 '스테이지 러시아'의 공연콘텐츠 확보
쎌마, 러시아 방사선 색전술 전문기업의 최대 주주로

설비운송·통합물류 전문기업 유엘피(ULP)가 '중앙아시아의 알프스'인 키르기스스탄 진출을 추진 중이다. 특히 키르기스 북부 탈라스 지방정부에 현지 물류센터 건립을 제안한 뒤 회신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칵투스 미디어(Kaktus Media)에 따르면 백윤성 회장 등 유엘피 측은 지난 15일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와 면담을 갖고 물류센터 건립과 관광 인프라 투자, 친환경 농산물 가공공장 설립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스 대사와의 면담/사진출처: 현지 언론 칵투스 캡처
유엘피 홈페이지/캡처

 유엘피 측은 이 자리에서 "물류 및 여행 캠핑 분야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키르기스의 관광 인프라 투자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르기스는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에 못지 않는, 바다같은 '이식쿨 Issyk-Kul 호수' 를 비롯해 빼어난 자연환경으로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린다. 
 

'스테이지 러시아'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연물들. 위로부터 예브게니 오네긴, 벚꽃동안, 안나 카레니나/캡처

위지윅스튜디오(위지윅)가 러시아의 공연 영상 서비스 기업인 '스테이지 러시아(Stage Russi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러시아 공연예술 콘텐츠를 OTT 플랫폼에 본격 유통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테이지 러시아'는 러시아의 연극, 뮤지컬, 다큐멘터리 등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공연 영상 서비스 사업자다. 예브게니 오네긴(Eugene Onegin), 안나 케레니나(Anna Karenina) 등 러시아의 프리미엄 공연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위지윅은 지난해 12월 미국 글로벌 플랫폼인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BOD)'와 MOU를 체결한 뒤 곧바로 '스테이지 러시아'와 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위지윅은 지난해 11월 자회사 위즈온센을 설립, 공연예술 OTT(Over The Top) 사업을 시작했다. 설립 2개월 만에 미국과 러시아의 명작 콘텐츠를 확보하는 등 총 300여편의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예술공연 콘텐츠를 넷플릭스 형 OTT로 담아내겠다는 구상이다. 

 

러시아 MCN 전문기업 HMD-one 홈페이지. 콘텐츠 전문 유통 기업이라는 점과 파트너 채널들을 소개하고 있다/홈페이지 캡처 

㈜아도바는 러시아 1인 미디어 전문 유통 플랫폼인 ‘HMD-one(Hustle Media)’와 중국 진출을 위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러시아 'HMD'사는 1인 미디어(크리에이터, 인플루언스)의 유튜브 활동을 지원하고 콘텐츠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및 유통 비즈니스를 전문으로 하는 MCN 회사다.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는 여러 개의 유튜브 채널과 제휴한 뒤, 콘텐츠와 프로그래밍, 자금 지원, 프로모션, 파트너 관리, 수익 창출및 판매 등을 지원하는 비즈니스를 말한다.

㈜아도바는 지난 2019년 말 MCN 비즈니스를 시작한 뒤 중국의 영상 플랫폼내 채널 개설·인증·운영·정산 등을 지원하면서 중국 진출에 앞장 서왔다. 국내 1인 미디어(크리에이터)가 ㈜아도바를 통해 중국의 영상 플랫폼에 진출하면, 수익을 한화로 돌려받을 수 있다,

㈜아도바는 중국 바이트댄스의 도우인과 시과비디오를 비롯, 비리비리, 웨이보 등 총 9개의 주요 영상 플랫폼에서 300개 이상의 인터내셔널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 회사 안준한 대표는 “1인 미디어 산업에서 중국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집중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 전문 크로스 보더(Cross Border) MCN으로서 러시아 크리에이터들과 콘텐츠가 중국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쎌마가 지분 인수한 러시아 기업 '베비그'/홍보영상 캡처

러시아 진출에 적극적인 쎌마테라퓨틱스가 러시아 의료기기 및 방사선색전술 전문기업 '베빅'(BEBIG, бебиг - 러시아어 발음으로는 '베비그'가 맞다), 즉 NBT CJSC사의 주식 3,000주를 200억5,057만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일자는 오는 8월31일이다.

이번 주식 인수로 쎌마테라퓨틱스는 러시아 베빅 주식 총 5,100주(지분율 51%)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된다.

쎌마테라퓨틱스 측은 “바이오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NBT CJSC사의 주식을 양수한다”며 “거래 대금은 전환사채 발행 및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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