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러 산업기술협력 화상 상담회'서 쏠쏠한 성과
KOTRA '한러 산업기술협력 화상 상담회'서 쏠쏠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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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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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지난달 22일부터 진행중인 '한-러 산업·기술협력 화상 상담회'에서 상당한 성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상담은 9일까지 진행된다.

KOTRA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는 원천 및 응용기술을 보유한 러시아 기업 30개사와 우리의 중소·중견기업 40개사가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스마트팜과 항공·우주, 로봇,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활발한 상담과 함께 협력 모멘트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러 산업·기술협력 화상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 기업관계자가 상담하는 모습/사진출처:코트라

우선 스마트팜 분야에서 국내 기업 A사는 러시아 기후에 맞는 소나무 묘목을 재배하기 위한 스마트 온실 건설 기술과 노하우를 '토털 솔루션 형태'로 러시아 R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기술 이전과 함께 기자재 수출도 기대된다. 

항공·우주 분야에서 한국의 B사와 러시아 C사는 '초소형 인공위성 우주 폐기물 처리 기술'과 관련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로봇 분야에서 수질 측정용 물고기 로봇을 제작하는 한국의 D사가 러시아의 연구클러스터와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의 생산 기술과 러시아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해 신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제약 분야에서는 환자용 경구 영양제 생산 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E사가 러시아 유력 제약사와 러시아 현지 생산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 상담회는 KOTRA가 구축한 러시아와 국내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표적인 사업 성과로 꼽힐 전망이다. KOTRA는 지난 2019년 4월 한국과 러시아 간 산업·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 4개 무역관에 '산업·기술 협력 데스크'를 설치했다. 국내에서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주관하는 '한-러 혁신플랫폼' 참가 기관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 

KOTRA 권평오 사장은 “KOTRA가 구축한 한-러 산업·기술 협력 플랫폼을 활용해 우리 기업이 신북방 국가 역내 공급망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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