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주 1회 특별기 운항 - 이르쿠츠크 하바 노보 사할린 노선도 재개
서울에서 러시아를 오가는 항공노선이 오는 25일부터 크게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COVID 19) 사태로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던 서울(인천)~블라디보스토크, 이르쿠츠크, 하바로프스크, 노보시비르스크, 유즈노사할린스크 노선이 재개된다. 코로나 사태 이전의 한·러 주요 항공사 하계운항 스케줄과 비교하더라도 서울~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을 제외하면 모든 노선이 정상화한 것으로 보면 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코로나 방역당국은 15일 "한국행 정기 항공 노선을 오는 25일부터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주 3 회, 서울~노보시비르스크, 하바로프스크, 이르쿠츠크, 유즈노사할린스크 노선 주 1회다.
러시아연방 항공국은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여객 항공편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뒤 6개월이 지난 9월 서울~모스크바 노선을 재개했다.


이후 극동러시아로 오가는 승객들을 위해서는 서울~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특별기 운항 형식으로 주 1회 허용해 왔다. 하지만, 특별기 운항은 매번 러시아 항공당국의 허가를 얻어야 하는 조건이어서 운항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서울~블라디보스토크 운항은 주 3회로 크게 늘어났다.
러시아는 또 25일부터 일본, 핀란드와의 항공노선을 확대하고, 아이슬란드와 몰타, 멕시코,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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