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한러수교 30주년을 계기로 러시아 진출 희망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의 3기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접수 마감은 내달 10일까지.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 프로그램은 성장 잠재력이 큰 러시아와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청년에게는 교육과 멘토링 등 사업 구상을 구체화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러수교 30주년을 앞둔 지난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기째다.
열정적인 청년들의 상상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러시아와의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공모한다. 러시아 지역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 40세 이하 청년 누구나 개인 혹은 팀(5인이하)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25명 내외다.
참가는 공모전 홈페이지(www.newnorhtern.co.kr)의 공모요강과 양식을 참조해 하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참가자는 △러시아 기업환경 관련 기본 교육 △사업 구상별 맞춤형 자문지도 △관련분야 인사 간담회 등을 통해 사업 구상을 구체화함으로써 해외 진출 기회를 탐색하게 된다.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은 러시아 관련 전문성을 갖춘 미래인재의 저변을 형성하고 국민들의 신북방정책 및 러시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온 활동"이라며 "올해에도 러시아와의 미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