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러시아 시장서 '올해의 자동차' 6개 부문 수상
기아차, 러시아 시장서 '올해의 자동차' 6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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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1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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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셀토스, K5, 쏘렌토, 카니발이 5개 부문에, 기아차는 '가장 선호하는 대중 브랜드'에 뽑혀

기아자동차는 '2021 러시아 올해의 차' 선정 평가에서 23개 부문중 6개 부문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아차 모델 모닝(수출명 피칸토)은 도심형 소형차(Urban Car), 셀토스는 소형 SUV(Compact SUV), K5는 비즈니스 세단(Business Class), 쏘렌토는 중형 SUV(Mid-size SUV), 카니발은 미니밴(Minivans) 등 5개 부문에서 사실상 '러시아 올해의 차'로 선정됐고, 기아 브랜드가 '2021 러시아에서 가장 선호하는 대중 브랜드'에 뽑혔다.

러시아 자동차 모델 '라다 베스타'(소형차 부문)와 '라다 라구스'(컴팩트 밴), 러시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얀덱스 캡처

모두 6개 부문에서 수상함으로써 기아차는 러시아 시장 진출 이래 최다 부문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기아차 측은 밝혔다. 특히 모닝은 6년 연속 최고의 '도심형 소형차'로,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셀토스는 2년 연속 최고의 '소형 SUV'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지난해 4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00년부터 시작된 '러시아 올해의 차' 선정은 러시아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차량 평가다.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약 150만명의 러시아 자동차 전문가, 소비자들이 23개 부문및 특별 지명에서 '최고의 자동차'를 선택했다.

러시아 서부 역외도시 칼리닌그라드에서 동쪽 캄차카까지 이르는 러시아 전역에서 투표가 이뤄졌으며, 투표자의 65%가 39세 미만이다. 이들의 선택은 지난 몇년간 미래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상 차량들이 '러시아 올해의 차' 선정에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이유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실제로 기아차는 러시아시장에서 3년 연속 연간 20만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2014년부터 러시아 시장 수입 브랜드 중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종 코로나(COVID 19) 영향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올해에도 기아차는 1월~5월 판매량이 총 8만9543대로, 현지 자동차 업체인 라다(LADA)에 이어 전체 브랜드 중 2위, 수입 브랜드 중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기아차 '카니발'과 현대차 '팰리세이드'/사진출처:현대기아차

반면,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신제품'과 '대형 SUV'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나 각각 일본 미스비씨 '파제로 스포츠'와 '랜드로버 디펜더'에게 밀렸다. 

알렉산드르 미갈 기아차 러시아권역본부 운영총괄은 "러시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올해의 차' 행사에서 기아가 '가장 선호하는 대중 브랜드'상을 수상한 것은 기아 브랜드에 대한 러시아 소비자들의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러시아시장에서 새로운 기아의 CI, 로고 공개 등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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