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러시아서 가스처리시설 첫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러시아서 가스처리시설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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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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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러시아에서 1.000억원 규모의 가스처리시설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러시아 민간석유기업인 노비 포톡 новый поток нефтяная компания 사와 1000억원 규모의 오렌부르크 가스처리시설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1천500㎞ 떨어진 오렌부르크주 부주룩 지역 유전에서 나오는 가스를 정제 처리하는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정제 공장과 함께 액화석유가스(LPG) 분리 시설, 주변 시설, 부대설비 등을 건설한다. 

러시아 노비 포톡사는 2015년부터 오렌부르크주 부주룩 지역에서 채굴 작업을 시작했으며, 인근에 자연국립공원이 있어 환경보호에도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러시아 노비 포톡사의 탐사 장면/사진출처:홈페이지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중 현지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22개월. 

이번 수주는 국내 건설사가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EPC 프로젝트라고 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이를 화공플랜트 설계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러시아 메탄올 생산플랜트'에 대한 EPC연계 기본설계(FEED) 용역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러시아 등 북방지역 신시장 개척을 겨냥한 시장 다각화 전략이 이번 수주를 계기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가 수주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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