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사태에도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17일 모스크바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 사태에도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17일 모스크바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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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3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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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한글학교협의회는 17일 모스크바에서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주러시아대사관, 재외동포재단, 모스크바한인회, 삼일문화원, 겨레일보가 후원한다.

협의회는 신종 코로나(COVID 19) 팬데믹(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러시아 지역내 한글 학교별 예선과 2차 본선, 3차 결선을 거쳐 모두 9명을 최종 선발했다. 유초등부(만 6세부터)와 청소년부, 성인부(만 53세까지) 등 3개 분야에서 각 3명씩이다. 

협의회는 결선 진출자와 지도교사만을 모스크바 대회장으로 초청해 코로나 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가운데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대면 행사로 진행한다. 

결선에 진출한 9명에게는 협의회 회장상을 비롯해 한국국제교육원 원장 상과 부상, 부문별 1위를 배출한 지도 교사에게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명의의 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준다. 

행사에는 고영철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 소장, 윤영아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 원장, 박종권 모스크바한인회 회장이 참석해 축사한다. 또 사라토프한글학교 교사의 판소리 공연과 모스크바 한국문화한글학교 금강중창팀의 합창, 학생들의 한국 노래 공연 등이 축하행사로 예정돼 있다. 

하종혁 협의회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한인사회와 어려운 시기에 한글교육에 힘쓰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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