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대학생 구성 '시베리아 예술원정대'의 우수 작품 좋아요! 찍어주세요^
한러 대학생 구성 '시베리아 예술원정대'의 우수 작품 좋아요!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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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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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양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시베리아 예술원정대’의 창작 작품들이 유튜브에서 공개 중이다.

‘시베리아 예술원정대’는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양국 문화예술계의 앞날을 짊어지고 나갈 차세대 예술인들이 함께 창작하고 협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젊고 다양한 시각에서 제작된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고, 러시아와의 문화예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이 사업을 기획했다. 

모두 40명(한국 14명, 러시아 26명)으로 구성된 '시베리아 예술원정대'는 음악(작곡/기악), 연극(연출/배우), 무용(안무/무용) 등 3개 분야에서 지난 4월부터 매주 1차례 이상 화상회의 등을 통해 협업해 예술 작품을 창작해냈다. 그 사이에 매달 2차례 이상 분야별 양국 전문가 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시베리아 예술원정대는 △음악 분야에서 기악 전공 대원들이 바흐의 ‘세 대의 건반악기를 위한 협주곡 바흐 작품 목록’ 3악장을 비대면으로 합동 연주하고, 작곡 전공 대원들은 상대 국가의 무용 전공 대원들을 위한 신규 무용곡을 창작했다. 

또 △무용 분야에서는 상대 국가의 작곡 전공 대원들이 만든 곡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용(제목: 20異日, Immortal Flowers)을 창작해 상호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혔다. 

마지막으로 △연극 분야에서는 신종 코로나(COVID 19)상황 속에서 양국 국민의 외로움을 치유하기 위해 ‘만남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연극(제목: 일일 콘트라반다 클럽)을 창작하고 공연했다.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오는 18일까지 공개된 작품에 대한 양국의 '좋아요' 수를 집계하고,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와 동료 대원·전문가 평가 점수 등을 합산해 우수작품 1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작품을 선보인 창작단과 우수 대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우수 창작단은 오는 11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포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국제 한류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1’ 접수를 마감한 결과, 러시아 등 111개국에서 총 4만2120건의 작품을 출품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외문화홍보원 측은 “예년에 비해 짧은 공모 기간이었음에도 역대 최대 참여 규모”라며 "한류 열풍이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토크토크코리아' 공모전은 국내외 외국인이 한국 문화를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 참여하는 국제 콘텐츠 공모전이다. 케이팝 뮤직비디오 영상, 한복 화보 영상, 현대 국악 영상, 한국 장기자랑 영상, 한국 전통문화 일러스트, 한국 순간 사진, 한국 매체예술 미디어아트 영상, 해외문화홍보원 캐릭터 이모티콘 일러스트, 복면 가수 영상 등 모두 9개 주제를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했다.

전년 대비 참여율을 보면 베트남이 5배, 러시아가 3배 증가했다. 응모자의 국가별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콜롬비아, 러시아 순으로 출품작이 많았다. 내부심사와 온라인 투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당선작 140건이 추후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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