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샤 여성들에게 준 인스타그램 사진 잘 찍기 팁 - 영국 모델겸 인플루언스
러샤 여성들에게 준 인스타그램 사진 잘 찍기 팁 - 영국 모델겸 인플루언스
  • 바이러시아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1.08.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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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 여성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딱 하나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얼굴이든 몸매든 가장 아름답게 찍을 수 있느냐다. 셀카 사진을 즐겨 찍는 국내에서는 그 비법(?)이 많이 알려져 있다. 카메라를 약간 위에 두고, 옆 사람보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  

국내와 달리 몸매 전체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비키니 차림도 마지 않는 외국 여성들에게 셀카 비법은 무용지물. 보다 전문적인 팁이 필요하다. 포즈 하나로 완전히 딴 사람으로 나오는 게 보통이다. 몸매 사진으로 인기를 누리는 유명 블로거들에게 나름의 비법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뭘까?

러시아의 라이프지(life.ru)에 따르면 영국 런던 출신의 모델이자 SNS 인플루언스인 조지 클라크(Georgie Clark, 남자 이름 같은데)는 인스타그램에 완벽한 사진을 올리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를 위해 그녀는 같은 상황에서 5초 간격을 두고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나란히 올린 뒤 그 과정을 설명했다.

사진출처:조지 클라크 인스타그램

위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왼쪽 사진에서 그녀는 가느다란 허리와 매끈한 피부, 탄력 있는 몸매 등을 과시했다. 하지만 몇초 후에 찍은 오른쪽 사진은 보기가 좀 그렇다. 

두 사진의 차이는 우선 '조명'이 다르다. 적절한 밝기에 그림자 윤곽까지. 취하는 포즈도 중요하다. 그리고 발끝으로 서서 몸의 근육을 긴장시킨 뒤 엉덩이를 바짝 조인다. 배를 힘껏 당긴 뒤 숨을 참아야 멋진 몸매가 완성된다.

반대로 평소 사진을 찍듯이 긴장을 풀고 환하게 웃기만 하면, '현실속의 자신'이 사진에 그대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포즈를 어떻게 취하느냐에 따라 몸매 전체가 살아나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배를 당기고 한쪽 다리를 약간 들어 몸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사진(왼쪽)과 마냥 편안한 자세가 주는 사진은 완전히 달라 보인다.

그러나 그녀가 두 사진을 비교하며 강조한 것은 '나의 정체성'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아름답고 멋진 사진을 찍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자신의 본래 모습을 비춰봐야 한다는 것. 현실속의 자신과 잔뜩 준비하고 긴장한 모습으로 찍은 자신이 서로 다른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두 이미지 모두 나의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사진"이라고 적었다. 

특히 그녀는 '정상적인 인간의 몸'이 디지털 공간에서 더 이상 추하고 불완전한 것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공유해 주셔서 감사" "이제야 내 몸이 정상이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게시물은 신선한 공기의 숨결과 같다"는 댓글들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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