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ISU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 충칭서 토리노로 장소 변경
오는 11월 ISU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 충칭서 토리노로 장소 변경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1.08.30 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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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신종 코로나 방역 조치와 항공편 제한으로 개최권 반납
10월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모두 6차례, 파이널은 도쿄서

중국 충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가 11월 4~7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바꿔 열린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ISU는 28일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는 이탈리아 토리노가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그랑프리 3차 대회는 '컵 오브 차이나'의 명칭으로 중국 충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3차) 대회, 충칭서 토리노로 변경/얀덱스 캡처 

그러나 중국빙상경기연맹은 "중국의 신종 코로나(COVID 19) 방역 지침이 강화되고 국제선 항공편 운항도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대회 개최권을 반납했다.

ISU는 당초 그랑프리 대회를 10월 22~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캐나바 밴쿠버, 중국 충칭, 일본 도쿄,  프랑스 그르노블, 러시아 소치에서 6차례 개최한 뒤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를 12월 9~1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충칭이 개최권을 반납함에 따라 ISU측은 회원국들에 대체 개최 의사를 물었고, 헝가리 데브레센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 이탈리아 토리노가 이에 응했다. ISU는 이사회에서 토리노를 대체 개최지로 확정, 발표했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서 우승한 안나 셰르바코바/사진출처:인스타그램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엔 한국에서 차준환을 비롯해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2위를 차지한 가기야마 유마(일본)가, 또 러시아에서는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자 드미트리 알리예프와 미하일 콜랴다, 표트르 구메니크가 출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들은 세계선수권 대회서 우승한 안나 셰르바코바와 마이야 흐로미흐, 소피야 사모두로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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