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폴더블 스마트폰의 최대 난제 해결' - 러시아 언론 신속하게 보도
'LG, 폴더블 스마트폰의 최대 난제 해결' - 러시아 언론 신속하게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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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8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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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특수 코팅제로 유리처럼 단단하면서도 마음대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IT 기기용 커버 윈도우인 '리얼 폴딩 윈도우(Real Folding Window)'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커버 윈도우는 IT 기기의 가장 외부에서 디스플레이 패널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면서, 동시에 선명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핵심 소재다.

러시아 언론들도 이날 'LG, 폴더블 스마트폰의 최대 난제 해결한다', '영원히 사용 가능한 디스플레이용 소재 개발' 등의 제목으로 LG 화학의 '리얼 폴딩 윈도우' 개발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다.

LG, 유리처럼 단단한 폴더블 IT 디스플레이용 커버 (윈도우) 개발/얀덱스 캡처 

LG화학 측은 얇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PET 필름 양면에 새로운 고분자 소재를 수십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두께로 코팅해 플라스틱 소재의 내열성과 기계적 물성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리얼 폴딩 윈도우'를 개발해냈다. 특히 안팎으로 모두 접히고 기존 강화유리 대비 두께는 얇지만 동일한 수준의 경도를 가졌다. 

접히는 부위에 발생하는 주름(크렉) 현상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유연성도 좋아 20만 회 이상 반복해서 접어도 내구성이 유지된다는 게 LG화학 측의 설명이다. 현재 상용화되는 커버 윈도우는 주로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에 최적화되어 있으나, 리얼 폴딩 윈도우는 화면이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도 가능하다.

LG화학이 개발한 '리얼 폴딩 윈도우' 제품/출처:LG

LG화학은 내년까지 양산 시설을 구축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앞서가고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노트북, 태블릿 등 모든 IT 기기로 고객 수요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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