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키 페스티벌의 대박이 가능한 것은 ...
루스키 페스티벌의 대박이 가능한 것은 ...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0.01.14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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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29일 동해항에 취항한 이스턴 드림호는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된 수익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새해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가 기획한 루스키페스티벌이 극동러시아 지역 명품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스턴 드림호는 러시아 관광객이 많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31부터 13일까지 1000여명의 러시아 관광객이 국제크루즈페리인 이스턴 드림호를 타고 동해시에 입항했다. 값싸게 상품을 기획하다보니, 그리고 우리나라와 달리 새해 연휴가 열흘정도 되다보니, 러시아 관광객이 페리호를 타고 동해시에 입국해 4박5일~10박11일간 루스키 페스티벌을 즐겨도 느긋하니 가능한 일이다.

동해시가 기획한 루스키 페스티벌은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1000여명 이상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는데, 제때 큰눈이 내려 극동러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스키 페스티벌' 관광상품(1월3일 시작, 2월말까지 총 5차례)이 극동러시아 지역을 타깃으로 팔리는데, 평창 용평리조트와 정선 하이원리조트가 주무대다.

루스키페스티벌은 지난해 400명을 유치했는데, 이스턴드림호를 지금까지 온 러시아인만 1천명 수준이어서, 모두가 관광객이 아니더라도, 이 페리호가 러시아 관광객 유치에 큰 힘을 보탠으로 볼 수 있다.

이스턴 드림호는 매주 월요일 동해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주1회 운항하고 있으며 목요일과 토요일은 동해항에서 일본 사카이미나토시를 주 2회 정기 운항하고 있다.

또 이 페리호에는 러시아로 가는 건설장비와 건축자재가 실려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한다. 이 선박에는 한번에 여객 500명과 컨테이너 130개, 승용차 66대 등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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