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만 38세)과 저(만 36세), 만8세 딸, 그리고 만4세 딸 이렇게 4명이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려 합니다.

-대단한 결심을 하신듯 목적이 뭔가요? 누가 뭘 배우려고 하는 건가요?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게 좋을 듯..해서 ㅋㅋ

지역은 흑해 연안에 위치한 "크라스노다르"로 정했습니다.

-좋은 곳입니다. 그곳에서 유학 하는 분 알고 있지요. 멜을 알려드릴 수있습니다. (그곳 유학생이) 실비를 받고 대행할 수도 있을 듯

수집 결과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고 더 이상의 자료 수집은 불가능하여 답답합니다.

-ㅋㅋㅋ 답답하지요. 다 그렇습니다.

막내(만 4세)는 저의 여권에 동반 가족으로 등재한 후, 초청장 수령, 비자 신청 등 집사람과 같이 하면 되는 것 같은데

-오래 체류할 것 같으면 막내도 여권을 따로 내세요. 다음에 번거러워질 수도 있습니다. 한 3년 잡으면 7살인데..단독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한국에 들어올때 다시 하지 뭐 하는데 막상 그때가 되면 후회합니다. 번거로우니까요.

첫째(만 8세)는 여권을 자신 명의로 발급받고 러시아 해당 지역 쉬꼴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가야 되는데..

-노우 노우!! 그렇지 않습니다. 가족 유학이라고 명시한 뒤, 가족 전체에 대한 초청장을 받으면(좀 까다롭지만) 비자를 받을 수있고, 현지에 가서 쉬꼴라 갈 수 있습니다.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하지만..그곳은 아이들 교육에는 철저한 곳이었습니다. 쉬꼴라 너무 걱정마세요.

그렇게 하면 1,2,3번의 고민은 안해도 됩니다.

무엇보다 문제는 학기 중간 입학을 허가해 주는지 궁금합니다
(허가해 준다면 러시아 인근 외국으로 나갔다가 유학 비자로 재입국하면 됨).만일 학기 중간의 입학이 불가능하다면 대안은 위 1)항 외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은데 자세한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정보를 아주 철저하게 검색하신 것 같은데..맹점이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인데, 다 급하면 방법이 있다는 것이지요. 러시아는 아직도 좀 허술..크라스노다르는 더 하지요. 인맥이 통합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중간에 들어가는 것도 아이에게 좀 부담이 되지만..괜찮을 거고..러시아 인근으로 나갔다가 유학비자로..뭐 이런 수고 필요없어요. 너무 어렵게 생각마시고..외국으로 나갔다 오는 비용정도만 쓰면 현지에서 바로 ㅋㅋㅋ 될 겁니다. 중간에 소개를 할 사람이 필요한데..현지 유학생이 그 정도는 할 겁니다. 뭐 사업 비슷한 것과 함께 한다는 소리를 들었기에.//

넘 걱정마시고 추진하세요


>이명숙 wrote,
>안녕하십니까? 주부입니다.
>
>이번 여름에 남편 직장을 휴직하고 남편(만 38세)과 저(만 36세), 만8세 딸, 그리고 만4세 딸 이렇게 4명이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려 합니다. 현재 러시아는 전혀 구사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러시아인으로부터 러시어어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지역은 흑해 연안에 위치한 "크라스노다르"로 정했습니다.
>
>인터넷 검색, 여행사 문의, 주한 러대사관 문의, 여권관련 구청에 문의 등 여러 경로를 통한 자료 수집 결과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고 더 이상의 자료 수집은 불가능하여 답답합니다.
>
>1. 남편과 저는 유학 지역 대학으로부터 초청장을 수령, 비자 신청, 러시아 입국,해당 대학에 등록의 순으로 일을 진행하면 될 것 같고
>
>2. 막내(만 4세)는 저의 여권에 동반 가족으로 등재한 후, 초청장 수령, 비자 신청 등 집사람과 같이 하면 되는 것 같은데
>
>문제는
>3. 첫째(만 8세)는 여권을 자신 명의로 발급받고 러시아 해당 지역 쉬꼴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가야 되는데 문제는 해당 지역 쉬꼴라 정보를 한국에서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
>그래서
> 1)남편과 러시아인 가이드가 현지에 가서 큰애의 초청장 관련 업무를 보고 오는 것인데 부모로서 가장 안심되는 방법이긴 합니다.
>
>그런데 이 경우에도 첫째, 남편이 최대한 가능한 6-7일짜리 휴가기간으로는 일정이 너무 빠듯하여(휴학가려는 지역이 너무 멀리 있어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 등 비행시간이 많이 걸리고 러시아인 가이드의 한국비자를 다시 받아야 하고)
>
>그 기간 동안에 일처리를 끝낼 수 있을 지 한 편으로 걱정이 되고,
>
>둘째, 저와 가이드. 딸애 3명이 갔다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 것 같습니다.
>
> 2)큰애가 1개월 짜리 관광비자로 러시아 입국후 원하는 쉬꼴라를 찾아보는 방법이 있는데, 그러면 만일 방학 기간 중이거나, 담당자가 휴가기간 중이거나, 학사일정이 끝났거나 하여 새학기가 시작하는 시점(9월 1일)까지 입학 허가를 받지 못하면(지금 준비해도 러시아 입국하려면 빨라야 2개월이 소요되는 관계로 우리가 러시아에 가면 이미 7월말이나 8월초가 되므로)
>
>이 때 남편과 저, 작은애는 아파트 등 집을 세내어 함께 지낼 수 있는데 큰 애는 거주 등록 문제로 인하여 따로 호텔 등지에서 저희들과 따로 지내야 할 지 모르고(물론 이렇게 되면 비용 문제도 발생),
>
>무엇보다 문제는 학기 중간 입학을 허가해 주는지 궁금합니다(허가해 준다면 러시아 인근 외국으로 나갔다가 유학 비자로 재입국하면 됨).만일 학기 중간의 입학이 불가능하다면 대안은 위 1)항 외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은데 자세한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