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팍스 통신은 3일 군수산업 관계자를 인용해 극동 하바로프스크주 콤소몰스크에서 T50 두 번째 모델이 57분간의 시험 비행을 무사히 마쳤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항공기의 안정성과 조종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투기 엔진과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부과된 모든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해 1월 T50 첫 번째 모델의 시험 비행에 성공한 뒤 현재 추가적 시험 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T50 기종은 러시아가 1990년대부터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 전투기다. 설계가 미국 전투기 F22보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T50은 5세대 전투기의 기본인 스텔스 기능 외에 첨단 전자조종 장치와 레이더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조종사가 전투기 조종에 필요한 부담을 크게 덜고 다른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고 제작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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