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울산에서 제3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 러시아 극동및 북극 18개 지차체 참석
3일부터 울산에서 제3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 러시아 극동및 북극 18개 지차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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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0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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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대한 러시아측의 호감도 높여 동북아오일허브 북극 항로 활성화 동력 기대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3~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유에코)에서 ‘한·러 30년, 극동과 북극을 세계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COVID 19) 사태로 연기됐다.

 

 

포럼에는 국내 17개 시·도 지자체, 러시아 극동연방관구·북극지역 18개 지자체 등에서 모두 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러시아 극동연방관구는 연해주와 하바로프스크주, 사할린주, 아무르주, 캄차트카주 등 11개 연방주체로 구성되고, 북극지역은 무르만스크주, 네네츠자치구, 야말로-네네츠자치구 등 7개로 이뤄져 있다.

포럼은 한·러 지방정부 양자회담을 비롯해 남·북·러 삼각협력을 위한 경제협력 세션, 북극항로·물류 세션, 문화예술 세션 등으로 진행된다. 

포럼을 주최하는 울산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러시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북아오일허브 구축 및 북극항로 활성화의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러시아 측과 최대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부대행사를 준비중이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사진출처:홈페이지

우선, 3일 오후 6시부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울-러 화합의 밤’을 개최한다. 러시아에서 온 손님들을 환영하는 자리로, '히든 카드'가 준비돼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지휘를 맡고 있는 니콜라이 알렉세예프다. 그는 단원들과 함께 고향 손님들이 '울-러 화합의 밤'에서 편안함과 호감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 다른 행사로는 1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러시아 현대미술전’이다. 서울 성수동에 있는 러시아 전문화랑인 ‘갤러리 까르찌나’에서 가져 온 러시아 현대미술작가 작품 150여점이 전시된다. 예술에 남다른 취향을 지닌 러시아 대표들에게 울산에 대한 애정과 친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부대 행사를 통해 높아진 러시아측의 호감을 동북아오일허브 구축 및 북극항로 활성화 프로젝트의 동력으로 이어간다는 게 울산의 전략이다. 다만, 한번의 행사로 차가운 러시아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포항서 열린 1차 한러지방협력포럼 행사를 위해 설치된 영일대 누각과 다리/사진출처:포항시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러시아 극동및 북극 지자체와 울산은 서로 주고받을 게 많다"며 "러시아는 한국의 뛰어난 조선기술과 투자를 원하고, 울산은 러시아의 석유및 천연가스 수입에 관심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이해관계가 상호 호감도 상승및 친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양측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시는 또 유럽으로 가는 물류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북극항로의 개통에도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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