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평화통일 창작문예학술제 개최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평화통일 창작문예학술제 개최
  • 최승현 기자
  • llpostino@naver.com
  • 승인 2021.12.12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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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민 트로이짜 팀 '연평도에서 찾는 평화의 첫걸음' 최우수상 수상
제5회 평화통일 창작문예학술제 모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회장 이철수)가 주최한 제5회 평화통일 창작문예학술제에서 한국인 모자(안정현씨, 오원진군)로 구성된 트로이짜(Тройца)팀이 '연평도에서 찾는 평화의 첫걸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1일 모스크바 '살류트 호텔' 명가홀에서 열린 제5회 평화통일 창작문예학술제는 유튜브 및 줌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예선전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10여 팀이 각축전을 벌였다.

최우수상에 이은 우수상은 남성윤 씨의 '평화로운 세상', 17학교 한미르 팀이 '신평화 한미르'로 공동 수상했다. 또 장려상은 박 예브게니야씨의  '한반도의 통일 과정을 가속화하기 위한 러시아와 한국의 상호 작용 방법', 사파로바 지아니씨이 '남북한의 통일', 예카쩨리나 시모노브나씨의 '노래'  강찬솔 씨의 '평화통일 타령', 러시아한국전통연희단 '아리사'의 신명의 평화통일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수상팀 '트로이짜' 안정현 씨는 "타국 생활 가운데 신종 코로나로 한국에 머물 때 오히려 시간이 생겨 가족과 함께 처음으로 연평도를 방문했다"면서 "서해 5도 주변에 흉물로 방치된 용치(쇠말뚝)가 철거되는 것이 한반도 평화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바람을 영상에 담았다"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민주평통 모스크바 협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날 학술제에서는 또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이 화상으로 '김정은의 리더십 평가와 한국정부의 대북정책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는 지난 3일까지 현지 교민들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공모 작품들을 프레젠테이션 및 창작공연예술 두 부문으로 나눠 접수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18일 진행된다. 

모스크바 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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