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전환 기아차 새 러시아권역본부장에 정상권 유럽지원실장
브랜드 전환 기아차 새 러시아권역본부장에 정상권 유럽지원실장
  • 바이러시아
  • buyrussia21@buyrussia21.com
  • 승인 2022.01.16 2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랜드를 바꾼 기아(자동차)의 새 러시아권역본부장에 정상권 유럽지원실장(상무)이 최근 발탁됐다. 정 본부장은 러시아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차 'EV6'를 앞세워 브랜드 전환 가속화를 겨냥한 마케잉 전략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12월 러시아에 부임한 김진하 전 본부장은 3년여에 걸친 러시아 생활을 끝내고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하 전본부장의 전임인 정원정 본부장도 귀국해 유럽지원실장을 맡았다가 1년 6개월 뒤 다시 해외(유럽본부장)로 나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정상권 유럽지원실장을 러시아권역본부장으로 발령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 1997년 기아에 입사해 지난 2006년 기아 프랑스판매법인에서 처음 마케팅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권 기아 신임 러시아권역본부장. 

정 본부장은 "브랜드 전환에서 중요한 지역인 러시아에서 사업 본부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고객 이익에 초점을 맞춘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또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인 EV6를 기아차의 브랜드 전환을 알리는 모델로 활용하고,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기아' 브랜드를 바꿔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EV6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11개의 전기차를 현지에 보급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아는 현재 전기차(EV)로 사업 체제를 전환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 브랜드 혁신과 수익성을 확대하는 중장기 전략인 '플랜 S'를 가동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