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문화교류의 해 폐막공연 '문화로 잇는 미래', 21일 밤 9시30분 유튜브서
한러 문화교류의 해 폐막공연 '문화로 잇는 미래', 21일 밤 9시30분 유튜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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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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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2020~2021년 추진된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의 마지막 행사가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이 주관하는 마지막 행사는 ‘문화로 잇는 미래’(예술감독 최광일) 공연이다. 

‘문화로 잇는 미래’의 컨셉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직접 교류가 어려웠던 지난 2년을 돌아보며 한러간의 유대와 신뢰는 문화로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것. 러시아 명곡의 한국적인 재해석을 비롯해 한국 문화공연, 양국 젊은이들의 케이팝 커버댄스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특히 무대 전면을 커버하는 대형 LED와 한옥을 모티브로 한 무대 디자인, 한러 양국을 상징하는 오브제 부상 등의 무대 연출이 돋보인다. 

1부: 이음, 러시안 뮤직 시그니처
국악계의 트렌드 리더인 원일 예술감독이 이끄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국악 5인조 밴드 ‘잠비나이’의 협연 무대다. 러시아의 다양한 명곡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했다.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제곡 ‘백학’과 가수 심수봉의 리메이크로 국내에 잘 알려진 ‘백만송이 장미’,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과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를 국악과 일렉트로닉으로 재해석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2부: HIP KOREA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러시아의 소치 세계합창대회에서 2관왕을 수상한 한국 최초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백만송이 장미’, ‘강은 넓다’, ‘홀로아리랑’ 공연과 고려인 출신의 전설적 로커 ‘빅토르 최’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해 찬사를 받은 YB가 다시 부르는 ‘혈액형’과 대표곡 ‘나는 나비’ 등의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한국의 미를 새롭게 표현해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는 ‘원어스’와 한-러 젊은이들이 함께 선보이는 케이팝 커버댄스 콜라보레이션 무대 등이 눈길을 끈다. 

원어스 공연 모습

폐막 공연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전 출연진이 함께 꾸미는 ‘아름다운 나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서 21일 밤 9시 30분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공식 유튜브 계정(https://youtu.be/mofLTGMi6Xg)와  네이버TV(https://tv.naver.com/l/97093)를 통해, 러시아에서는 현지시간 21일 오후 3시 30분 러시아 공영방송 TVC(TV Center), 러시아 컬처(Russia Culture), 러시아시즌(Russian Seasons)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참고: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홈페이지(korrus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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