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5일부터 블라디보스토크 재취항
대한항공 25일부터 블라디보스토크 재취항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2.01.23 0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격주 1회 화요일 9시 35분 출발, 현지 1시 15분 도착 - 에어부산은 내달부터

대한항공이 오는 25일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재취항에 나선다. 

대한항공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면, 블라디보스토크행 항공기는 25일 오전 9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현지시각 오후 1시15분 블라디보스토크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2시간 40분. 

대한항공 측은 이 노선에 보잉 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2주에 1회(화요일)씩 운항한다. 향후 코로나 상황을 보면서 운항 빈도를 늘릴 전망이다. 

대한항공/사진출처:제인연감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국토부에 서울(인천)~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노선 신청 허가서를 제출해 정기운수권 허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이 현재 운항 중인 러시아권 노선은 서울~모스크바, 서울~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2개 노선으로, 각각 주 1회씩 취항해 왔다. 

대한항공은 당초 하절기 운항 스케줄에 맞춰 오는 3월께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다시 열 것으로 기대됐으나, 두어달 가량 앞당겼다. 내달부터 서울~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에어부산을 의식한 것으로 추측된다. 에어부산은 대한항공만 마찬가지로 격주(2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15분에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오후 3시에 도착한다. 

블라디보스토크 금각교(위)와 공항/바이러 자료사진

블라디보스토크 입국자는 현지 도착시간 기준 48시간 이내 검사한 영문 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25일 출발 항공기로 입국하려면 23일 0시 이후 검사 받은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한국인에게는 비자가 필요없다. 

서울~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현재 러시아 오로라 항공과 시베리아 항공(S7)이 각각 격주 1회(전체적으로는 주 1회) 운항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