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크라에선-27일) 러-우크라 협상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러 언론 젤렌스키와 인터뷰했으나..
(오늘 우크라에선-27일) 러-우크라 협상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러 언론 젤렌스키와 인터뷰했으나..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2.03.28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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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을 중심으로 27일 하루동안의 뉴스를 정리한다/편집자 주
 

◇ 오늘 우크라에선-27일(최신순)
 

- 터키 대통령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다음 협상이 이스탄불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러시아측 수석대표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 보좌관은 차기 협상이 29, 30일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 러시아 검찰총장은 러시아 언론과 화상 인터뷰를 가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미디어통신감독 당국인 로스콤나드조르는 러시아 일부 언론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화상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화상 인터뷰에는 러시아에서 '외국 대리인'으로 지정된 TV채널 '도쥐'(방송 중단), 반체제 성향의 '메두자'(러시아에서 차단), 노벨 평화상을 받은 드미트리 무라토프의 '노바야 가제타', 코메르산트가 참여했다고 현지 인터넷 매체 rbk가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 CNN 특파원과의 인터뷰 후 기념사진/트위트 캡처
러시아 미디어통신 당국인 로스콤나드조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견한 언론 매체에게 보도하지 말 것을 요구/현지 매체 rbk 웹페이지 캡처 

- 일본은 러시아에 대한 고급차 수출을 금지할 수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고급차 수출금지에는 신차는 물론, 중고차도 포함된다고 한다. 

- 조셉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정책 고위대표(외교 위원장, 외교집행위원)는 EU가 2년 내에 러시아로부터 가스 수입을 중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류드밀라 데니소바 우크라이나 옴부즈맨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체르노빌 원전 가까운 지역에서 10헥타르(h) 이상의 숲이 불타고 있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측에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해줄 것을 요청했다. 

- 우크라이나군은 자국및 외국 언론을 향해 폭격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을 자제하고,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폭격 장소와 관련 정보를 제공할 때까지 보도하지 말아줄 것을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 지역 관련 부서에서 요청했다. 

러시아의 부크M3 미사일 발사 준비/사진출처:러시아 국방부 SNS

- 우크라이나 한 농업 컨설팅 회사(АПК-Информ)는 우크라이나의 항구가 봉쇄된 상태에서 곡물 무역상들이 철도편으로 우크라이나산 옥수수를 유럽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량은 올 시즌(2021년 7월~22년 6월)에 4,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물류 문제로 지난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100만 톤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 러시아는 서방의 대러 제재조치에 따라 다양한 산업의 공급 구조를 재편하는데 3~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 수출에 관심있는 국가로 공급원을 바꿀 수 밖에 없다고 했다.

-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 행정수반 레오니드 파셰크니크는 가까운 시일 내에 러시아 가입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발언에 대해 러시아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레오니드 칼라쉬니코프 러시아 하원 CIS 담당위원회 위원장은 "지금은 이런 일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나 또다른 의원은 "분리 독립 지역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집권 '인민의 종' 소속으로 의회의 사회복지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미하일로 라두츠키는 국제 적십자사에 공개 호소문을 보내 "(러시아군이 개설하는) 러시아로 향하는 인도주의적 통로를 국제적으로 인정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국제적십자사는 전날 러시아의 로스토프나돈에 우크라이나 난민 보호를 위한 임시 사무소를 열겠다고 밝혔다.

- 러시아 국방부는 첨단 순항 미사일로 서부 리비우 인근의 토르및 S-125 미사일 정비 공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 키예프(키이우) 인근의 우크라이나 군 연료 저장소와 S-300 및 부크 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흑해함대의 순항미사일 발사 장면/러시아 국방부 영상 캡처

- 러시아 국방부는 3대의 일류신(Il)-76 군 수송기 3대를 동원 우크라이나 민간인 구호를 위한 구호품 70톤 이상을 키예프 인근의 고멜지역에 전달했다. 국방부는 여기에서 우크라이나 주요 지역으로 구호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측의 군사적 지원이 불충분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31일 동안 서방 국가들은 키예프에 필요한 탱크, 항공기, 방공 미사일을 제공하지 않고, 비행금지 구역도 설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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