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수출 비중 30%이상인 중소기업 대상 - 고비즈코리아 입점등 총력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를 입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체거래선 발굴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우크라이나·러시아와 수출 비중이 30% 이상인 기업이다.
중진공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와 러시아에 대한 무역제재 등에 따라 두 국가와 거래 관계에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두 나라 상대 수출 기업의 약 26%가 계약 중단에 따른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수출 피해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전담 무역 전문가를 1대1로 매칭할 계획이다. 전문가는 피해 기업의 현황 및 수출 상품을 파악하고 '고비즈코리아' 입점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기업의 희망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고비즈코리아'에 등록된 해외 바이어와의 매칭을 통해 신규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수출 피해기업을 위한 대체거래선 발굴에도 나서 수출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당면한 수출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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