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크라에선-24, 25일) 러, 아조프스탈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적대 행위 중단, 미 국무및 국방장관 키예프 방문
(지금 우크라에선-24, 25일) 러, 아조프스탈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적대 행위 중단, 미 국무및 국방장관 키예프 방문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2.04.26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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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 도심에 있는 '양국 국민의 우정' 기념탑 철거키로 - 미 나스탁 러시아거주민 접근 차단

러시아 언론을 중심으로 24, 25일의 뉴스를 정리한다/편집자 주

 

◇ 오늘 우크라에선-25일 (최신 순)

- 핀란드와 스웨덴은 내달 16~20일 나토(NATO)에 동시에 가입한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이를 위해 내달 17, 18일 사울리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이 구스타프 16세 국왕의 초청으로 스웨덴을 방문할 예정이다. 

-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개시후 28개국에서 약 400명의 러시아 외교관이 추방됐다고 예브게니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말했다. 이와관련, 마리아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크로아티아 당국이 영공봉쇄를 이유로 어린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단위의 외교관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러시아의 인도적 비행 요청을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 키예프(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도심에 있는 '양국 인민의 우정' 기념탑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념탑은 지난 1981년 세워졌다. 

러-우크라 국민의 우정 기념탑(위)와 키예프 시장 텔레그램/트윗, 텔레그램 캡처

- 러시아 국방부는 오후 2시부터 봉쇄된 아조프스탈 공장 지역에서 여성들과 어린이, 노인들의 인도적인 대피를 위해 모든 적대 행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조프스탈에서 저항하는 우크리아나군을 향해 민간인들을 더이상 '인간 방패'로 삼지 말고 즉각 밖으로 내보낼 것으로 요구했다. 국방부는 백기를 내놓을 내걸 경우, 언제든지 안전한 대피로를 보장할 것이라고도 했다.

-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담당 집행위원(고위대표)는 "밀이 러시아의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EU는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낮춰야 하지만,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밀도 앞으로 러시아의 무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는 “우리의 밀은 친구(우호적인 국가)를 위한 것이고, 우리의 친구가 아닌 사람들은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러시아의 최대 IT 기업들이 컴퓨터 장비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 경제지 코메르산트가 보도했다. IT그룹 '메일루'의 SNS 플랫폼 브콘닥테(VK)는 정부에 '수만 대의 서버'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러시아 측은 서방의 수출 통제로 시장에서 외국 장비를 구입할 수 없으며, 바이칼(Baikal), 엘브루스(Elbrus) 프로세서의 재고가 소진돼 가고 있다. 

◇ 우크라에선-24일

- 미국의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이 키예프를 방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우크라이나 언론이 보도했다. 

키예프를 방문한 미국의 블링컨 국무, 오스틴 국방장관/사진출처:우크라이나군 텔레그램

- EU은 오는 2027년까지 러시아 가스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레오노레 게베슬러 오스트리아 에너지및 환경 장관이 말했다. 그녀는 EU가 러시아 가스에 80%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매우 야심찬 계획'이라고 규정했다.

- 미국과 북유럽 국가(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소재 '나스닥' 거래소는 오는 29일부터 러시아 (거주자)에 대한 나스닥 접근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상트페테르부르크 거래소(SPB Exchange)측은 나스닥에 대한 접근 차단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우크라이나를 EU 정회원으로 가입시키는 대신, 특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자는 오스트리아 측 제안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는 앞서 EU와 우크라이나 관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EU 가입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미국내 러시아 공관들의 업무가 미국에 의해 사실상 차단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위대 등으로 대사관 출입조차 막혔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주뉴욕, 주휴스턴 러시아 총영사관의 경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은행 계정이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폭격으로 폐허가 된 마리우폴/사진출처:우크라이나군 텔레그램

-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마리우폴의 민간인 대피를 위한 특별 협상을 아조스탈 공장지대에서 갖자고 러시아 측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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