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그린닥터스 재단, 우크라 난민 의료 지원단을 폴란드로 보냈다
부산의 그린닥터스 재단, 우크라 난민 의료 지원단을 폴란드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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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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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 등 16명으로 구성, 긴급 의료물품도 대거 준비

부산에 본부를 둔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이 피란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기 위해 폴란드 난민촌으로 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

이 재단의 정근 이사장은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 등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모두 16명으로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 의료지원단’을 구성해 ‘우크라이나의 눈물을 닦아 드립니다!’(슬로건)"고 밝혔다. 의료지원단은 12~20일 9일간 폴란드 국경지역에 설치된 우크라이나 난민촌 2~3군에서 준비한 필수 의약품을 전달하고 의료지원활동을 펼친다. 또 바르샤바의 한인교회를 방문해 우리 교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할 계획이다.

그린닥터스재단의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의료지원단 출정식/사진출처:그린닥터스재단

이를 위해 의료지원단은 평소 복용하던 약을 챙기지 못해 고통받는 당뇨및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의약품과 피부연고제, 파스, 비타민, 감기약 등을 준비했다. 여기에는 전자·건설·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KH그룹(회장 배상윤)과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 등이 힘을 보탰다.

그린닥터스재단은 또 폴란드에 머무는 동안 대사급 외교관들과 폴란드 시민사회 지도자들을 만나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린닥터스재단은 지난 2004년 스리랑카 지진해일,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 2006년 인도네시아 대지진, 2008년 미얀마 싸이클론,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등 전 세계적인 재난지역에 긴급 의료구호단을 파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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