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카자흐 우즈벡, 코로나 방역 조치 해제 - 입국시 PCR 음성확인서 필요없다
러시아와 카자흐 우즈벡, 코로나 방역 조치 해제 - 입국시 PCR 음성확인서 필요없다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2.06.09 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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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8일 입국 규제 조치 해제- 러시아는 14일부터, 우즈벡은 10일부터 실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이 신종 코로나(COVID 19)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외국인의 입국시 요구했던 예방접종 증명서나 PCR 검사 음성 확인서의 제출을 없애는 등 입국 제한조치를 해제했다.

주러시아 한국대사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오는 14일부터 항공 및 해상, 육로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2020년 3월 도입 이후 2년 3개월여만에 모든 규제가 풀렸다. 

이에 따라 러시아 입국을 위해 그동안 준비해야 했던 PCR 음성확인서도 14일 이후에는 더 이상 필요없게 됐다. 현재는 러시아 도착일 기준으로 2일 이내에 실시한 PCR 음성확인서(영문 또는 러시아어 표기)를 소지해야만 비행기 탑승 및 러시아 입국이 가능했다.

러시아, 외국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 방역 제한조치 폐지/현지 여행전문지 TRN 뉴스 웹페이지 캡처

러시아는 또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와 러시아 사마라 간의 열차 운행도 14일부터 주 1회 재개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과의 열차 운행 재개는 지난 4월 시작됐다.

러시아는 지난 3월 벨라루스와 카자흐스탄 국민을 상대로 한 코로나 방역 제한 철폐를 시작으로 적용 대상을 점차 넓혀왔다.

러시아 공항 체크인 모습/오픈 소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로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직항 항공편은 끊어진 상태다. 서울에서 모스크바나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로 가려면 중앙아시아나 몽골의 울란바토르, 중동의 두바이 등을 거쳐 우회 입국해야 한다.

카자흐스탄은 이미 지난 8일부터 입국을 위한 필수 예방접종 증명서 또는 PCR 음성 확인서 제출을 취소했으며 우즈베키스탄은 10일부터 그 뒤를 따른다. 우즈베키스탄은 항공과 육로(기차역)로 들어오는 모든 해외 관광객들에게 방역 규제 조치를 해제한다.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은 우즈베키스탄 입국시 PCR 음성확인서나 예방 접종 증명서 등을 제출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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