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당선자가 연임까지 간다'에 건 러시아인이 29%나 ...
'푸틴 대통령 당선자가 연임까지 간다'에 건 러시아인이 29%나 ...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2.04.2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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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 당선자가 다음달 취임을 하면 언제까지 크렘린에 머물까? 서방언론은 물론 러시아 국민들도 관심거리다. 헌법에 따르면 연임이 가능해 원론적으로 2024년까지 대통령 자격으로 크렘린의 주인이 될 수있다. 하지만 그 전제는 2018년 대통령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해야 한다.

러시아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연임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까?

블룸버그 통신은 러시아의 여론조사기관 레바다 첸트르를 인용, 러시아인의 29%가 2024년까지 푸틴 당선자가 크렘린 주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2018년 대선이 푸틴이 연임에 성공한다는 이야기다.

레바다 첸트르는 지난 20~23일 16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푸틴이 이번 한번의 임기만 마치고 그만둘 것이라는 답변은 38%였다. 95% 정확도에 오차범위는 3.4%포인트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40% 가까운 러시아인들은 푸틴이 임기가 끝나면 크렘린에서 나와 다시 총리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 듯하다. 크렘린 주인은 다시 메드베데프 현 대통령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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