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의 '고려무용단', 6일 광주 고려인마을서 공연 - 한우즈벡 수교 30주년
우즈베키스탄의 '고려무용단', 6일 광주 고려인마을서 공연 - 한우즈벡 수교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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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0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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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서 우리의 전통 무용을 보존하고 전파해온 ‘고려무용단’이 6일 고려인마을이 있는 광주 광산구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광주드림 주최, DH글로벌·승원건설그룹 후원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기획됐지만, 실질적으로는 전쟁을 피해 국내로 들어온 우크라이나 거주 고려인 피란민들과 기존의 고려인마을 주민들을 위로하는 자리다. 

고려무용단의 공연 모습/사진출처:광주드림

'고려무용단'은 2000년 우즈베키스탄 국립필하모니 산하에 설립된 고려인 무용 단체로,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전통 무용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의 민속 무용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01년 서울축제에서 '살풀이'로 주목을 받았던 마르가리타가 예술감독 및 안무가로 고려무용단을 이끈다. 

광주시 고려인마을의 신조야 대표는 "1937년 강제 이주 후 중앙아시아에 뿌리내린 고려인의 독특한 전승 문화를 맛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무대는 뮤지컬 '사랑의 시' 등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전통및 현대 무용을 함께 어우르는 방식으로 꾸며지는데,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4세인 가수 이샤샤도 함께 한다. 그는 유튜버 팔로워만 47만명을 보유한 인기 가수다. 

광주 고려인마을에 세워진 문화센터 결/사진출처:고려인마을

전석 무료다.
문의: 광주드림 경영본부 062-520-8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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