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25일부터 ‘2022년 러시아CIS지역 한국어 교사 온라인 연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육기간은 5주간이고,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맡았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재외동포재단의 ‘CIS 지역 한국어 교사 초청 연수’은 신종 코로나(COVID 19)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5일에는 온라인 개회식이 열렸다.
한국어 교육에 대한 열기는 현지 한류 영향 등으로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50여명의 한글학교 교사 및 현지 학교 한국어 교사가 참가했다. 온라인으로 교육이 진행하는 만큼 연수 인원을 늘리고, 기존의 고려인 교사 중심에서 현지인 교사로 참가 대상도 확대했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5주 동안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수업을 중심으로 한국 역사및 문화 체험, 교육 실습, 친교의 시간 등을 갖는다. 한국어 강의는 모두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이 재단의 김성곤 이사장은 “참가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고려인 동포사회와 현지사회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올바르게 전파할 수 있는 전문 교육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CIS지역 동포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차세대 교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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