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러시아 대안 시장 찾으러 우즈벡, 카자흐 등으로 떠난다
경북도, 러시아 대안 시장 찾으러 우즈벡, 카자흐 등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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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0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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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전쟁으로 서방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의 대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몽골, 아제르바이잔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7일부터 5박 7일간 경북도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고, 또다른 팀은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으로 향한다. 

이번 행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해외 수출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신 시장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경북도청/사진출처:도청

우선 이 지사가 이끄는 무역사절단은 7~9일 몽골에서 △에너지 및 농업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아마르 사이한 부총리 등 현지 주요 각료들과 협력방안 논의 △수출상담회 및 자원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 신우피앤씨(칠곡, 성인용 기저귀) 등 17개사가 참여했다. 

이어 사절단은 우즈베키스탄(10~12일)을 방문해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현지 사무소 개소식 △미르자예프 조이르 토아로비치 타슈켄트 주지사 등 고위 인사들과 업무협의 △고려인 행사 및 스타트업 육성 협약 체결 등 우즈벡과 교류및 협력 강화를 도모한다. 

같은 기간, 화장품과 생활용품, 주류(안동소주, 의성사과소주) 등 총 10여개 사로 구성된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무역사절단도 현지에서 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절단 방문을 통해 현지 시장 선점에 초점을 맞추고 새로운 바이어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고, 러시아 대안 시장 확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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