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주 러시아인, 부산대병원 진료시 무료 통역 지원 받으세요-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 거주 러시아인, 부산대병원 진료시 무료 통역 지원 받으세요-부산국제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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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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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교류재단(이하 재단)은 10일 부산대학교 병원과 부산 거주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의료통역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대학교 병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주민들은 러시아어 등 12개 언어로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COVID 19)의 재확산 흐름 속에 '외국인도 살기좋은 글로컬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체결됐다. 

라이프 인 부산 통역지원단 발대식 모습/사진출처:부산국제교류재단

통역 서비스는 동행 통역과 전화 통역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그동안 외국인 주민 환자들에게 동행통역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라이프 인 부산' 무료 전화통역 서비스를 추가한다. 병원이나 환자의 요청에 따라 실시간으로 간단한 전화 의료통역에 응하는 것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의 통번역 서포터즈 70여 명과 '라이프 인 부산' 통역지원단 170여 명이 참여한다. 

장기 체류 비자를 소지한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이라면 누구나 관공서 또는 병원 방문 시 12개 언어로 통번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피/캡처

재단은 지난 2012년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 대상 '통번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부산대학교 병원 국제진료센터에 통번역 서포터즈를 파견해 '의료 동행통역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정종필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언어장벽으로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은 외국인주민들의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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