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아그레망 절차 끝낸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 이달 말 부임
러시아의 아그레망 절차 끝낸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 이달 말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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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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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장 대사는 이 신임장을 갖고 이달 말 모스크바에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신임장을 푸틴 대통령에게 제정하면, 러시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주러시아 한국 대사로 인정을 받는다.

지난 6월 주러 대사로 발탁된 장 대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특히 한국정부의 대러 제재 참여로, 현지 부임에 필요한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으나 별다른 문제 없이 아그레망 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는 장 대사/사진출처:대통령실

외교부 당국자는 "장 대사의 아그레망 소요 시간은 과거와 비슷하다"며 "양국이 한러관계를 잘 관리해 나가자는 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임장 수여식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수고해주십시오"라는 인사와 함께 신임장을 전달한 뒤 장 대사와 비공개 환담했다.

장 대사는 1983년 외무부에 들어간 뒤, 주미국 2등서기관, 주루마니아 1등서기관, 주러시아 참사관, 주캄보디아 대사, 국립한국해양대 석좌교수,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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