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의 모스크바 탐방)러시아의 군사 장비와 무기, 기술을 소개하는 'ARMY-2022' 군사 포럼/화보
(김원일의 모스크바 탐방)러시아의 군사 장비와 무기, 기술을 소개하는 'ARMY-2022' 군사 포럼/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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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20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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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ARMY-2022 국제군사기술포럼'(이하 ARMY-2022 포럼)이 개막했다. 러시아의 첨단 무기 등 군사기술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무기 수출을 위한 '비즈니스'를 겸하는,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국제 무기 전시회다. 러시아에게는 비교우위가 확실한 산업(?) 분야이기도 하다. 현재 진행중인 '우크라이나 특수 군사작전'도 적절하게 전시 마케팅에 활용됐다. 노획한 나토(NATO) 제공 서방 무기들도 함께 전시한 것.

푸틴 대통령은 개막 연설에서 러시아제 무기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국가들과 군사기술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기 대부분이 실제 전투에서 한 번 이상 활용된 적이 있다"고도 했다.

모스크바 근교 '애국자공원'이라는 대규모 전시장에서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는 'ARMY-2022' 포럼 방문기를 화보로 싣는다/편집자 주

필자는 15일 개막식 초청인사로 러시아 국방부가 제공한 차량을 타고 행사 현장으로 갔다. 'ARMY-2022' 포럼은 우선 그 규모에 놀라고, 방문자들의 열기에 또 놀랐다. 개막식 이후 18일까지는 외국 대표단과 방산업체, 언론인 등에게 비공개 행사로 방문이 허용되고, 19일부터 사흘간(21일 폐막)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예년처럼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애국자 공원' 행사장을 찾을 게 분명하다.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은 나토를 중심으로 한 서방 세계에서 지탄을 받고 있지만, 행사 참가국은 중국과 인도, 이란,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72개국에 이른다. 특히 중국과 이란은 자국 무기를 소개하는 전시장을 크게 열었다.

또 한켠에는 러시아군이 특수 군사작전 중에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포획한 대전차 미사일 등 귀에 익은 나토 무기들이 전시돼 있다. 군복무 경험을 지닌 한국인들에게도 흥미있는 '볼거리'가 아닐 수 없다. 

'ARMY-2022' 포럼 전시장/사진출처:포럼 SNS

 

수호이(Su)-57 5세대 전투기(맨위) 등 각종 군사장비들이 전시된 야외 전시장의 모습

 

중국 전시관(맨위) 등 다양한 전시관에서 선을 보인 최신 군사기술과 무기 체계, 운용시스템, 모형및 체험관 등 전시관 내부 모습 

 

포럼 팜플렛
참가국 국기들이 게양된 국기 게양대 
개막식 모습

 

각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군사무기의 기술 발전에 관한 '포럼' 모습

 

개막식 당일, 실내외 전시장을 바쁘게 오가는 참가자들

글·사진:김원일 모스크바대 정치학박사, 전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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