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의료관광 전용 온라인 플랫폼 '메디컬 강남'(Medical Gangnam)을 개설했다. 러시아어를 비롯,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이용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서울 강남의 의료관광 정보 안내, 통역 코디네이터 연결, 무료 상담, 실시간 소셜미디어(SNS) 문의, 할인쿠폰 발급, 자가 진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무료상담 서비스 코너. 러시아어권 환자가 상담을 원하는 시술과 신상정보를 간단히 입력하면 관련 병원이 직접 가격과 절차, 주의사항 등을 답변해준다. 이용자는 전문가 답변을 토대로 여러 병원을 비교한 뒤 자신에게 맞는 병원을 선택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구는 선진 의료 인프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이 의료기관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아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정보를 한번에 얻을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기획했다"며 "적극적인 해외 환자 유치로 '건강한 의료도시 강남'의 이미지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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