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알마티 020 한국우수상품전'이 앞으로 닷새 남았다
코트라 '알마티 020 한국우수상품전'이 앞으로 닷새 남았다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2.10.17 0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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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가 중소·중견기업의 러시아·CIS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시작한 '알마티 O2O 한국우수상품전'이 오는 21일 끝난다. 이번 상품전은 러시아와 함께 우리나라의 신북방 핵심 파트너인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과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오프라인 한국상품전에 방문한 바이어가 국내기업 전시부스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하는 모습/사진출처:코트라

특히,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의 특수 군사작전 개시 이후 우리 기업의 수출이 지난 7월까지 98% 늘어나는 등 CIS 시장에서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제재를 뚫고 러시아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중간 기착지로 떠올랐다. 러시아가 시행중인 '병행 수입' 조치로, 주요 상품들이 카자흐스탄을 거쳐 러시아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코트라는 O2O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러시아CIS 진출을 위한 다양한 수출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우리 중견·중소 기업 105개사가 카자흐스탄 바이어 170개사와 온·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했고,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현장 마케팅에 카자흐스탄 정부 및 기업관계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1200만개 이상의 상품이 입점한 현지 온라인 유통망 '사투'(SATU)와 협업을 강화하고, 코트라 B2B 온라인 플랫폼 '바이코리아'(BuyKorea) 내 한국 상품관 운영과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정훈 코트라 CIS지역본부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CIS 내 다른 무역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앙아시아 진출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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