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원-25일) "젤렌스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대인 1위" 예루살렘 포스트 젤렌스키
러시아 동원-25일) "젤렌스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대인 1위" 예루살렘 포스트 젤렌스키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2.09.26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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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R과 LPR 주민투표 투표율 70% 넘겨 - 자포로제 주민 90%이상 러시아 편입 지지
미 "러시아와 핫라인 가동중, 핵무기 사용시 엄정 대응 경고" - 독, UAE서 LNG 수입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는 잘못된 동원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연방 고속도로를 차단했다. 세르게이 멜리코프 수반(자치공 대통령)은 동원을 담당하는 군사위원회 측에 개인적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하고 '푸틴 대통령이 발표한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동원령을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밀로스 제만 체코 대통령은 동원을 피해 러시아를 떠나는 러시아인들을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에선 주민투표가 50%를 넘겨 유효한 것으로 인정됐다. 미국은 러시아 지도부에 핵무기 사용에 가혹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선관위:러시아 연방 편입을 위한 루간스크인민공화국(NPR)의 주민투표는 유효하다고 인정/젠(dzen.ru) 노보스티 캡처 

러시아 언론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 동원-25일자다. 

- 이스라엘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대인'으로 선정했다. 또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라고 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4개주에서 실시되는 주민투표를 '픽션'이라고 부르며, "주민투표는 푸틴 대통령과의 외교적 협상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실을 푸틴 대통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러시아 연방 편입을 위한 DPR과 LPR의 주민투표는, 사흘간의 투표율이 각각 77.12%와 76.09%로, (투표율 50%가 넘어) 유효하다고 DPR, NPR 선관위가 밝혔다. 헤르손주의 투표율은 48.91%다. LPR 알체프스크에서는 선관위 사무실이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급히 지하 대피소로 대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자포리제 주민 93%가 러시아 연방 편입을 찬성했다고 타스 통신이 크림 정치사회연구소의 출구 조사를 인용, 보도했다. 크림 정치사회연구소는 투표 첫날인 23일 투표를 마치고 나온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93%가 러시아 편입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쟁 와중에 이뤄지는 주민투표이지만, 투표가 진행되는 도중에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것은 이례적이다. 자포로제에는 이미 친우크라이나 주민들은 거의 피난을 떠났고, 남은 주민들은 러시아계이거나 친러시아 성향일 가능성이 높다. 

길거리에서 진행되는 돈바스 지역의 주민투표 현장/텔레그램 캡처
설리번 미 백악관안보보좌관:미국, 러시아에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의 결과에 대해 경고/젠(dzen.ru) 노보스티 캡처

- 미국과 러시아 간에는 '핫라인'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를 통해 최근 며칠간 러시아 고위 관리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그는 '핫라인' 접촉에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러시아는 치명적인 결과에 직면할 것이고 미국과 동맹들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파이낸셜 타임스(FT)는 나토(NATO) 국가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에 대비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러시아의 핵 공격이 서방으로부터 핵보복 공격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은 없지만, 재래식 무기를 사용하는 보복 조치로 이어질 것"이라며 "레드 라인은 많다"고 했다.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미 뉴욕 타임스(NYT)와 회견에서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갈등을 확산시키는 위험한 단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도 우크라이나 측에 동유럽이 보유한 소련제 탱크를 계속 공급할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숄츠 독일 총리/텔레그램 캡처

- 독일이 구매한 아랍에미레이트(UAE)의 LNG(액화천연가스)가 오는 12월 첫 선적분이 들어올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숄츠 독일 총리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아부다비에서 LNG 공급의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지 않고, 가스 수요를 충족시킬 정도로 LNG 생산을 늘려야 한다"며 "단계적인 투자를 통해 가스 수입 인프라를 구축하고 더는 특정 생산국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EU의 새로운 반러시아 제재에는 스마트폰과 레이더 장비 등을 포함한 수십 가지 첨단 제품을 공급 금지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고 EU 옵저버지가 아일랜드와 폴란드, 발트해 연안 국가들이 준비한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 세르비아는 국제법에 기초해 DPR과 LPR, 자포로제, 헤르손주의 주민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니콜라 셀라코비치 외무장관이 말했다. 미국과 EU, 불가리아, 튀르키예(터키) 등도 투표 결과를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친러 헤르손 행정책임자 살도

- 친러 헤르손 군민합동정부 책임자인 볼로디미르 살도는 러시아 가스로 난방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국익이 우선"이라며 "러시아산 연료와 각종 원자재 수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마르코스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연료를 수입하기 위한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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