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바스 합병-4일자) 러, 동원령 발령 2주만에 20만명 징집 - 80개 사격장과 6개 훈련소서 훈련중
돈바스 합병-4일자) 러, 동원령 발령 2주만에 20만명 징집 - 80개 사격장과 6개 훈련소서 훈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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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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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이구 국방 "동원 병력 충분한 훈련 후 전장으로 보낼 것"- 70만명 러시아 떠나
러 상원, 우크라 4개주 합병안 비준 - 크렘린 핵무기 사용 "쓸데없는 이야기"일축

러시아 연방 평의회(상원)는 우크라이나 4개주의 합병안을 비준했다. 부분 동원령을 내린 지 거의 2주만에 20만 명이 넘는 예비군들이 러시아 전역의 수십 군데 훈련소에 입소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협상을 할 수 없다는 국가안보회의(NSC) 결정을 법안으로 서명했다. 그렇다면 크렘린측은 우크라이나 현 대통령의 지위가 바뀔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러시아 상원,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러시아 합병안 비준/젠(dzen.ru) 노보스티 캡처

러시아 언론을 중심으로 한 '돈바스 합병-4일자'다.

- 부분 동원령이 내려진 후 거의 2주만에 60만~70만명이 러시아를 떠났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그러나 이중 관광 목적으로 떠났다고 귀국할 살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카자흐스탄 내무부 측은 동원이 시작된 후 카자흐스탄에 입국한 러시아인이 20만 명, 떠난 러시아인이 14만7천명이라고 밝혔다. 포브스는 현지 발표및 전후 사정을 두루 감안하면 부분 동원령 이후 실제로 러시아를 탈출한 사람은 35만여명이라고 집계했다. 

- 러시아가 부분 동원령을 내린 지 약 2주 만에 20만 명이 넘는 병력이 소집됐다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밝혔다. 그는 동원 병력들은 현재 80개 사격 훈련장(на 80 полигонах)과 6개 훈련소(в шести учебных центрах)에서 전투 훈련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각군 지휘관들에게 "훈련을 제대로 끝낸 병력만 전장으로 보낼 수 있다"며 "전투 경험이 풍부한 장교들의 지도 하에 충분한 훈련을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또 부대 배치 전에 필요한 무기와 장비, 군복, 개인 용품 등을 모두 지급하도록 지시했다.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동원 예비군 훈련 장면. 위로부터 부상병 응급처치, 전술훈련, 사격훈련, 목표물 공격 훈련/영상 캡처 

- 세계은행은 러시아의 올해 GDP 경제성장률 전망을 마이너스(-)4.5%로, 내년에는 3.6% 역성장(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OPEC+ 회원국들은 하루 200만 배럴의 감산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미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 모디 인도 총리는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며 평화 노력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총리실은 모디 총리가 분쟁을 군사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확신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디 총리는 또 핵 시설에 대한 위협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 러시아 상원(연방 평의회)는 도네츠크, 루간스크, 자포로제, 헤르손주 등 우크라이나 4개주의 러시아 합병안을 비준했다. 표결에는 우크라이나 4개주에서 온 상원의원 6명(도네츠크와 루간스크 각 2명, 자포로제와 헤르손 각 1명)도 참여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4개주 주민들은 러시아로 국적을 변경할 지 여부를 한 달내에 결정해야 한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말했다. 

러시아 상원 모습

- 북한은 우크라이나 4개주의 러시아 합병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를 인정했다.

- 키릴 셰브첸코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총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고르 무라쇼프 자포로제(자포리자) 원전 최고책임자(소장)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무라쇼프 소장은 러시아군에 의해 자포로제 원전에서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지역으로 추방됐다. 친러 자포로제 행정부 고위인사는 "그가 우크라이나 보안국에 원전이 있는 에네르고다르 공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추방됐다"고 밝혔다. 

-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움직임을 전한 외신 보도를 '헛소리'라며 이에 덧붙일 게 없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의 외신 보도 확인 요청에 "서방 정상과 정치인들은 서방 언론을 이용해 핵 관련 헛된 기술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에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답변했다. 앞서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러시아 국방부의 핵 장비 전담 부서 열차가 우크라이나 전선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나토(NATO)는 러시아의 핵 어뢰 실험 계획에 대해 회원국들에게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 타스 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나토 국가들이 폴란드 제조우(Rzeszow) 비행장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군사 장비를 공급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미하일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개발 장관은 "키예프(키이우)가 3개월 만에 우크라이나 군대에 필요한 무인항공기(드론)을 거의 1,000대의 구입했으며, 그 비용은 5,2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말했다. 

안토노프스키 다리 상황을 설명하는 친러 헤르손주 행정 부책임자/현지 매체 영상 캡처

-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의 드네프로 강을 건너는 안토노프스키 다리를 겨냥해 미국의 다연장로켓시스템 '하이마스'(HIMARS)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 이중 3발은 러시아의 대공 방어 시스템에 의해 격추됐고, 3발이 교량 지역을 강타했다고 친러 헤르손 행정부 고위 관리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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