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식 원전이 다시 구소련권을 중심으로 건설되는 까닭?
러시아식 원전이 다시 구소련권을 중심으로 건설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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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7.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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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식 원전이 다시 구소련권을 중심으로 건설된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회사 아톰스트로이엑스포트사는 18일 체르노빌 원전 사고 피해국 중 하나인 벨라루스에 100억 달러 규모의 첫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톰스트로이엑스포트사가 주도하고, 러시아 정부가 100억 달러로 추산되는 건설비용을 대출해준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이날 벨라루스 측과 원전 건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 원전은 구소련의 리투아니아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지역이어서 리투아니아측이 반발하고 있다. 원전은 오는 2020년 완공된다.

규모는 2400㎿이고, 2개 원자로 중 첫번째 원자로는 오는 2018년, 두번째 원자로는 2020년에 가동된다.

벨로루스는 지난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 가장 큰 피해를 본 국가다. 하지만 경제 위기에 시달리는 벨로루스측은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저렴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불가피하게 원전 건설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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