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이날 벨라루스 측과 원전 건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 원전은 구소련의 리투아니아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지역이어서 리투아니아측이 반발하고 있다. 원전은 오는 2020년 완공된다.
규모는 2400㎿이고, 2개 원자로 중 첫번째 원자로는 오는 2018년, 두번째 원자로는 2020년에 가동된다.
벨로루스는 지난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 가장 큰 피해를 본 국가다. 하지만 경제 위기에 시달리는 벨로루스측은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저렴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불가피하게 원전 건설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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