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국가, 지역, 국제질서'를 주제로 한 학술회의 18일 밤에 열린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국가, 지역, 국제질서'를 주제로 한 학술회의 18일 밤에 열린다
  • 바이러시아
  • buyrussia21@buyrussia21.com
  • 승인 2022.11.12 0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국가, 지역, 국제질서'를 주제로 한 국제 학술회의가 18, 19일(18일 저녁부터 19일 새벽까지) 서울 중구 호텔토마스명동에서 열린다. 주최는 한국유라시아학회와 한신대 유라시아연구소. 한신대 유라시아연구소는 매년 관계기관 및 연구소와 협업해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유라시아 국가들의 현안과 문제들을 파악하고 진단하는 학술회의를 꾸준히 열고 있다.

한신대 유라시아 연구소에 따르면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7개국, 18명의 전문가들이 장기전으로 돌입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져올 향후 국제질서의 재편과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동북아 그리고 한반도'를 주제로 한 1세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동북아시아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과 함의에 대해 논의한다. 스인홍 중국 인민대 교수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양극화 효과와 중-러 협력’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등의 학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2세션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그리고 유라시아'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반 티모페예프 러시아 국제문제위원회 사업국장이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러 제재: 주요 영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둘라트 바키세프 전 주한카자흐스탄 대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카자흐스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강대국 관계 그리고 국제질서'를 주제로 한 3세션에서는 잭 스나이더 콜롬비아대 교수와 피터 카젠타인 코넬대 교수, 할 브랜드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한신대 유라시아연구소가 개최한 지난해 학술회의 모습/사진출처:연구소

학술회의는 온·오프라인(참석은 사전 등록자에 한함)으로 진행되며, 동시통역된다. 

주장환 한국유라시아학회장 겸 한신대 유라시아연구소장은 "1990년대부터 지속돼 온 탈냉전적 국제질서의 변화를 촉진할 이번 전쟁으로, 글로벌 경제의 출렁임은 그 폭과 깊이를 예상하기 힘들다"며 "이번 학술회의가 분석에만 그치지 않고, 더 나은 국가와 지역, 국제질서를 만들어 내려고 하는 실천을 조직하는 학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